부르면 대답할 듯한
손을 흔들면 내려올 듯한
그러면서도 아득히 먼
그대의 모습,
하늘의 별일까요?
꽃피고 바람잔 우리들의 그날
나를 잊지 마셔요.
그 음성 오늘따라
더욱 가까이
들리네
들리네.
김춘수 시인의 물망초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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