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다시보낸 멋찐답장~!!!
사랑하는 며늘아!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운데
이걸 어떡하면 좋니~?!
내가 눈이 나빠서
'만'원을 쓴다는게
'억'원으로 적었네~?!
선산판거
60만 원~!
보상받은 거
30만 원 해서~!
제사 모시려고
장 봐놨다.
얼른 와서
제수 만들어 다오!
사랑하는 내 딸아~!!!
난 너 뿐이다.
♡♡♡
☆☆☆☆☆☆
새 버전 종결편.
대박.
시어머니의 똑부러진
마지막 답장~~
ㅎㅎ
♤♤♤♤♤♤♤♤♤♤♤♤♤♤♤♤♤♤
(하하) 며느리 보아라..
니가
세상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 같구나.
우리는
너희를
기쁨조로 생각한 적 없다.
가끔 너희가 마지못해
인상 찌푸리고
집에 왔다 가면
며칠씩
기분이 상하고
짜증이 난단다.
이제는
올까봐
금요일부터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답답한
네 머리를
아이가 닮을 까 두렵구나..
며늘아..
인생은
60부터란 말 모르느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니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라..
우리는
외로울 틈이 없다.
조선팔도
맛집 찾아다니기 바쁘고
세계 유명 명승지
다니느라
너희들
생각할 틈도
전화받을 틈이 없단다.
시에미 전화
기다리지 말거라.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을 잊지 말거라.
너희도 가정이 있으니
이제는
우리한테
행여나 기댈 생각은
아예 말아라.
애 맡길 생각은
아예 생각지도 말고..
니들 자식이니
니들이 키우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살던 집과 재산은
우리가 쓰고 남으면
누구든
우리 부부에게
즐거움을 주는 자가 있다면
넘겨줄 것이고
아니면
사회환원 하기로 했다.
죽을 때
혼자인 것
모르는 사람도 있다드냐..
너나
잘 새겨 명심하고
늙어서
니 자식한테
부담주고 주책부리지
말거라..
그리고
참 너희 결혼식 때
보태준 일억은
그냥 준 것이 아니고..
대여해 준 것이니
조만간 상환계획서 작성
금년 말까지
은행금리 적용
상환하기 바란다.
분명히 말하건대
앞으론
명절이니 제사니 핑계로
우리집에 와서
행여 유산이나 챙기려 하거나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으려는 환상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너희들 결혼 때부터
이제 자식이 아니고
사돈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마음먹고
실천하고 있단다.
이번 설은
남미여행 가기로 했으니
그리 알고 ...
참 네 통장에
5만 원 송금했으니
찾아서
설이나 쇠거라..
며늘아!
너 역시
지금 이 순간도
늙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세월은 잠시다.
.......
☆☆☆
참으로
인생살이가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는
부모들이
한푼이라도 모아
자식 챙겨주려 하고 ..
자식은
부모가
한푼 없이 병석에 누워도
최선을 다해
부모를 모셔 왔는데 ..
어쩌다
이 꼴이 났는 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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