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밭에서 청라 한승희 노란 꽃타래가 봄햇살에 꽃무늬 바람으로 잔치를 열고 상춘객 속에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꽃수를 새기면서 찰칵찰칵 마주 보고 햇살이 물들인 유채 꽃밭에서 풍성하고 은은한 향기 화려한 봄날의 화폭처럼 진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듯 화려한 모습 꽃망울에 비틀거리는 나도 덩달아 바람꽃이 되었다가 그 자리에 같이 서본다 꽃물결 뜨락에 묻혀버린 시간들 하늘이 높고 깊어지고 입가에 번지는 미소가 눈부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자국과 그림자는 그곳에 남겨두고 아쉽지만 푸름을 약속하며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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