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일수록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게 꼼꼼히 확인하고 또 한 명이라도 더 맞을 수 있게 하는 관리가 필요한데, 강원도 춘천에서 한 80대 어르신이 이틀 사이에 백신을 두 차례 맞았습니다. 치매 증상이 있던 분인데, 당국이 접종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겁니다.
G1 방송 최돈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춘천에 사는 A 씨는 지난 7일 노인시설 입소자로 분류돼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동사무소에서 연락을 받고 같은 접종센터에서 같은 백신을 또 맞았습니다.
A 씨는 치매 증상이 있어서 노인 시설에 다니고 있는데, 시설과 동사무소에서 따로 접종 신청을 한 뒤 동행해 주사를 맞도록 한 겁니다.
접종센터에선 문진표를 쓰고 본인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파악하고 있지만 A 씨의 경우 걸러지지 않은 셈입니다.
춘천시는 중복 접종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접종 과정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춘천시청 직원 : (접종센터 내) 동선은 몰라요. 예진표를 누가 대신 작성해준 것 같고 곧바로 접종하러 가서 맞은 것 같아요.]
A 씨가 맞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맞도록 권고되어 있습니다.
첫 주사를 맞고 21일 있다가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A 씨는 이틀에 두 번을 맞은 셈입니다.
기저질환이 없던 A 씨는 중복 접종으로 인한 특이 소견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은진/내과 전문의 : 백신 효과는 항체를 생성할 수 있는 생성률을 연구를 통해 간격을 정한 거라 되도록이면 정확하게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춘천시는 질병관리청에 A 씨를 백신 과다투여 사례로 보고했으며 사후 모니터링을 거쳐 3주 뒤 2차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85517&plink=STAND&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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