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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뉴스] 양주시 ICT활용 화훼재배 본격화…이상기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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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5 11:59 조회 2,318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 ‘2021년 ICT활용 화훼재배 기반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여건과 농가 특성에 맞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환경개선기술이 동원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추진한 이번 사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화색 변화, 개화 지연 등 화훼류 생육장해 예방을 위해 스마트 농업기술을 투입,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현재 양주시는 스마트농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고품질 화훼재배 실천의지가 강한 관내 화훼농가 1곳을 선정해 총 2000㎡ 규모에 환경제어 센서, 모니터링, 제어노드 등 자동화 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실내 재배시설에 ICT 등을 접목해 작물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원격 제어,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인 ‘스마트팜’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농가에 현지 기술지원과 시설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양주시 ‘ICT활용 화훼재배 기반구축 시범사업’ 농장 스마트폰 제어기. 사진제공=양주시


이에 따라 센서가 달린 사물인터넷 기기를 통해 재배시설의 온-습도, 일조량, 강우량 등 작물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시범농가 생산량, 상품 생산비율, 농가소득 등 사업단계별 실적을 조사해 현장평가회를 열고 시범사업 우수 사례 등 개선방안과 향후 중장기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4일 “ICT활용 사업은 화훼재배를 포함한 다양한 농업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원거리에서 온실과 작물 상태를 확인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배기술 체계 확립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예방으로 농가 편의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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