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미연)는 지난 27일, 연향동 813-7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순천만가든마켓 운영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관내 조경·화훼농가 및 관련 단체와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순천시 정원산업과장으로부터 순천만가든마켓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렴한 조경·화훼 자재 구입과 정보공유 등 순천만가든마켓 설립으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제시됐지만, 한편으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화훼 판매 소상공인들과 사전 소통이 부족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순천만가든마켓의 활성화 방안과 함께, 화훼 관련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관계 부서에서는 “관내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경기 지역에서 내려오는 제품을 순천시 화훼농가를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고, 절화 판매는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연 위원장은 “오늘 개진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관내 조경·화훼농가 및 관련 단체, 소상공인 등 종사자분들의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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