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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속보]김총리 "7월부터 적용 새 거리두기, 방역·일상에 큰 변화 올 것"
  • 유자꽃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1.06.16 10:25 조회 2,670


[속보]김총리 "7월부터 적용 새 거리두기, 방역·일상에 큰 변화 올 것"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곧 발표되는 새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주 일요일 중대본에서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내일 발표되는 3분기 접종 계획과 거리두기 방안 개편이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1차 백신 접종 완료자가 상반기 목표인 1천300만명을 넘어선 것을 두고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이라며 "고령층 확진자가 급격히 줄었다.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지만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 해제 조치 시기를 연기한 영국을 언급하며 "방심은 금물이다.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수도권 내 식당·카페·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공연장·파티룸·실내체육시설·목욕장·방문홍보관은 현행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문을 닫고 있는데 개편안을 적용하면 2단계에서는 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지고,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은 별도의 운영 제한 시간이 없다.

또 사적모임 제한 인원도 '5인 미만'에서 '9인 미만'으로 늘어나 8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편안 3단계(인구 10만명당 2명 이상)에서는 사적모임을 다시 4인까지로 축소하고, 유흥시설과 식당, 목욕탕 등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행사·집회 인원도 49인까지로 축소된다.

4단계(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에서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클럽·나이트·헌팅포차·감성주점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행사는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개편안의 전면 시행에 앞서 중간단계로 3주간의 '이행기간'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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