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대동생태공원 내 개발제한구역을 시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린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동생태공원 내 9만㎡(2만 7225평)에 30억원을 투입해 야생화정원, 잔디광장, 갈대숲단지 등을 조성해 내년까지 이번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월 행정안전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며, 개발제한구역으로 분류돼 열악한 수변공원을 친환경적이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현재 시는 희망일자리 근로자 50명을 투입해 잔디광장(1만 7천㎡) 내 잔디를 식재 중으로 4개월 동안 4천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효과를 가져와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일반 공사계약을 진행했을 때와 비교해 2억원의 사업비 절감이 예상된다.
특히 잔디광장은 인근 전국 최대 규모 대동화훼재배단지 농민들의 숙원인 화훼축제, 화훼소비촉진 등 각종 행사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대동생태공원 주변은 대동화훼단지, 수안마을 수국축제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대동국수거리, 횟집 등 먹거리 또한 많이 있고 대동 농산물 직거래장터(수요장터)가 있어 이번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더 해진다면 김해 동부권 일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쉼터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성곤 시장은 “대동생태공원 내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 조성사업으로 친환경적이고 다목적의 여가공간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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