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강원도 1호 지방정원인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축구장 15개 면적에 20종이 넘는 꽃 20만 송이가 심어져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내게 되는데요.
여] '정원도시' 조성을 내세운 영월군은
연당원을 발판 삼아 순천만정원 같은 국가정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김선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낮에 피는 달맞이꽃이라해서
이름 붙여진 '낮달맞이꽃'부터,
화려한 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장미'까지.
드넓은 정원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영월 대표 관광지인
장릉과 청령포 사이에 조성된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입니다.
축구장 15개 정도 되는 부지에
분재와 야생화 정원, 유리온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스탠드업]
이번에 문을 연
강원도 1호 지방정원 '연당원'에서는
9개 주제로 수십만 송이의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연당원은
강원도 1호 지방정원으로도 등록됐습니다.
영월군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이를 시작으로 국가정원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인터뷰 : 최명서 영월군수]
"청령포에 조성 중인 청령포원이 마저 준공되면 청령포원과 연당원을 합쳐서 동서강정원으로 정원 등록을 하고 국가정원으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꽃과 정원을 활용한 지역 경기 활성화도 추진합니다.
특히 꽃차와 정원 식물 보급 등
차별화된 관련 산업이 집중 육성됩니다.
[인터뷰 : 엄윤옥 영월군 정원조성팀]
"꽃차라든지 정원 식물 판매라든지 이런 정원 산업이
영월의 농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사업으로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영월의 관광 산업과 화훼라는 분야의 새로운 주제가…"
이와 함께 도자기와 목공예 등 다양한 작품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당분간 무료로 운영해 인지도를 높입니다.
상습 침수지였던 영월군 연당리가
꽃과 예술을 간직한 새로운 관광지이자
정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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