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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반려동물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이로운 이유 5
  • 보람찬하루 플래티넘 파트너스회원
  • 2021.07.04 11:45 조회 1,756

[사진=게티이미지뱅크]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은 여러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RA)이 있는 경우 자신들의 몸 상태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보호자가 더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을 꼽는다. 이는 RA 환자에게 더욱 필요하다. 미국관절염재단에 의하면, 운동은 일상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로와 관절 경직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동물과 돈독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사람들과의 사회적 교류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들과의 관계에서는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도 있다. 미국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서 앤아버 미시간대 의대 직업치료사 캐롤 닷지의 조언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이 RA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5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반려동물 덕분에 누리는 이점

1. 반려동물이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도록 격려한다 =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는 현상은 특히 밤새 심해져 조조강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침대에서 일어나 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먹이를 주고 산책을 시켜야할 반려동물이 있다면 보다 빨리 일어나 움직이게 된다.

2. 활동적이고 사회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공던지기를 비롯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이 있다. 산책을 시키거나 강아지 공원에 데려가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가능성도 늘어난다. 고양이와 더불어 장난감을 갖고 놀 때 사람도 반려동물도 더 많이 움직이게 된다.

3. 기분이 좋아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RA로 인해 때로 다른 사람들과 단절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RA를 앓기 시작하면서 가족 친구와 함께 하는 활동에 참여가 줄어들 수 있고, 이는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반려동물은 보호자가 기분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미 국립보건연구소에 의하면 반려동물은 혈압과 심장 박동수를 낮춰서 심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마음이 더 편안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5. 통증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 = RA와 함께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반려동물은 건설적인 방법으로 무언가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반려동물 기를 때 고려할 것들

반려동물은 삶에 훌륭한 보탬이 될 수 있으며, RA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큰 개 보다 작은 개를 선택한다 = 반려동물로 개를 고른다면, 매일 산책시키고 다루기 더 쉬운 개를 기르는 것이 좋다. 소형견이 통제하기 더 쉽다.

- 접이식 목줄을 준비한다 = 끈 형태의 목줄은 RA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힘들 수 있다.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린 접이식 목줄을 선택하면 손에 쥐기도 쉽고 부담이 덜하다.

-올바른 목줄 사용법을 익힌다= 긴 목줄 보다는 짧은 목줄이 개를 통제하기 쉽다. 개가 2마리 이상이라면, 산책할 때 끈이 엉키지 않도록 각기 따로 산책시켜야 한다. 컨디션이 좋다고 해도, 문제가 발생해 다칠 수 있다.

- 마당이 있다면 울타리를 설치한다 = 울타리가 있으면 개를 산책시킬 수 없는 날 마당에 풀어놓고 뛰어놀게 할 수 있다.

- 가동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고양이를 고려한다 = 도움 없이 혼자 걸을 수 있는 힘과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고양이가 훨씬 낫다.

- 자동화 장치를 활용한다 = 자동 사료통, 물 분수대, 고양이를 위한 셀프클리닝 변기 등을 최대한 이용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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