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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도·대구 35도 '무더위'…내륙 최대 60㎜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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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4 09:40 조회 1,447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수요일인 14일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한편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높고, 체감온도는 습도가 높아 33도 이상을 기록하겠다. 내륙의 경우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더욱 덥다.

기상청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5도 Δ춘천 25도 Δ강릉 24도 Δ대전 25도 Δ대구 24도 Δ부산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3도 Δ인천 30도 Δ춘천 34도 Δ강릉 32도 Δ대전 34도 Δ대구 35도 Δ부산 30도 Δ전주 33도 Δ광주 32도 Δ제주 33도다.

이날 낮부터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상권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강수량은 5~60㎜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최대순간풍속 시속 15㎞의 강한 돌풍이 불 수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5m, 남해 먼바다 파고는 2m, 동해 먼바다 파고는 1m로 전망된다.

전 해상에 바다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 앞바다에는 매우 짙게 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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