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마트보다 방역 무탈한데…너무 속상합니다.”
“결혼식은 49명, 콘서트는 5000명? 장난하나.”
지난 7일 서울시 시민제안 게시판에 ‘결혼식 거리두기 세부조항을 보완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결혼식ㆍ장례식의 새로운 거리두기 조항이 너무 불합리하다”며 “분리예식의 경우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만 하고 조용하게 공연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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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친족으로 제한" "결혼식만 쥐어짠다"
급작스러운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한 비용 손실 문제도 성토 대상이 됐다. 서울시 시민제안 게시판에 한 예비 신부는 “결혼식 취소시 위약금 1000만원, 웨딩홀 최소보증인원 축소 불가, 49인 미만이 와도 200명분 식대 지불 등 작년부터 1년을 넘게 준비해 온 제 결혼식 얘기”라며 “이 어처구니 없는 몇 천만원의 피해는 고스란히 예비부부와 가족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부 지침을 마련해달라는 해당 글에는 641명이 동의했다.
서울시는 당장 거리두기 세부사항을 보완ㆍ조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세부 사항을 조정할 수는 없고 중수본 등과 협의를 거쳐 조정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유독 결혼식에 정부가 엄격한 지침을 세웠다는 지적에 대해선 “결혼식이나 장례식은 다양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인다는 점, 한 장소에 모여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누는 특성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철저하게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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