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이하 화훼단지) 조성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관광단지 지구 지정 취소에 이어 관광단지의 필수시설인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는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인 원주에너지 측이 제기한 ‘예약 계약자 지위 보전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공단측은 문막 반계산업단지에 지정된 해당 발전소 부지를 일반제조업으로 용도 전환하기 위한 실시계획 변경안을 오는 9월쯤 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발전소 부지가 사라져 사실상 발전소 건립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말에는 화훼관광특화단지 지구 지정도 취소됐다.관광단지 필수시설인 열병합발전소 건립이 찬반 갈등과 민자 유치 등에 차질을 빚으며 단지 조성 사업 자체도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다.
이처럼 악재가 겹치고 있으나 사업 주체측이 추진 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원창묵 시장은 최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사업 시행 법인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 주식회사의 추진 의지가 확고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투자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자를 확보해 사업 진행이 정상화되면 시 출자금을 회수하고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만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는 민자 2600억원을 투입,문막읍 궁촌리 187만㎡ 부지에 화훼테마파크,열대과일·화훼식물원,호텔,의료시설,상가 등을 조성하는 종합 휴양레저단지로 계획됐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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