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종로구민회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22일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일 시간 대비 1287명보다 55명 많은 수치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06명(67.5%), 비수도권이 436명(32.5%)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44명, 경기 372명, 부산 111명, 인천 90명, 경남 74명, 대구 55명, 강원 49명, 충북 31명, 대전 30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울산 13명, 경북·전남 각 12명, 전북 7명, 광주 6명, 세종 2명이다.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600명대, 많으면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예상된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에서 직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연일 추가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1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노원구의 한 운동시설과 관련해 18명, 중랑구의 지인모임과 관련해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콜센터와 태권도장에서 누적 142명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창원의 유흥주점에선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84명이 됐고, 경남 김해의 유흥주점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2명으로 늘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대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중대본은 4단계 조치를 오는 25일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전국적 확산세 등을 감안해 이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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