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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하루 종일 스마트폰 사용…노안 증상 신경 써야"
  • 보람찬하루 플래티넘 파트너스회원
  • 2021.07.28 15:38 조회 976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진보는 손바닥 안에 통신과 금융, 쇼핑, 게임, 영상 시청, 뉴스 등을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세상을 가져다줬다. 이는 일상 속에 혁신적인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반대로 눈 건강에는 적신호를 만드는 요소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바라본다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노안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노안이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노화 증상으로 가까운 거리의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 모양체근이 수축해 수정체를 잡아주는 근육이 느슨해지는데 이로 인해 가까운 물체의 초점을 맞출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노안 증상은 다양하다. 스마트폰이나 신문 등의 글씨가 잘 안 보여 팔을 뻗어 보는 행동, 가까운 곳을 보다가 먼 곳을 보았을 때 초점이 바로 맞지 않는 증상 등이 있다.

대표적인 노안 수술에는 'PCL노안안내렌즈삽입술'이 있다. 이 수술은 '투명수정체적출술(Clear lens Extraction)'이라고도 불리는데 눈 안의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한 뒤 새로운 PCL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사진=압구정안과의원 제공

수술에 사용되는 PCL 특수렌즈는 빛 밝기와 무관하게 어떠한 환경과 모든 거리에서도 시력 끊김 현상 없이 잘 보이도록 도와준다.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와 같은 시력 보조기구가 필요 없고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어 노안 증상을 개선해준다.

수술을 진행할 때는 수면마취나 전신마취가 아닌 눈에 안약을 넣는 방식으로 마취가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 역시 적다.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 역시 미미해 특별한 사후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원 없이 당일 퇴원도 가능하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노안은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과 다른 개념이다. 노안이 발생하면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책 등의 작은 글씨를 보기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어두운 곳에서 초점을 맞추기 힘들다는 증상을 겪게 된다. 노안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번은 안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눈을 감고 안구를 움직이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등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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