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10명 늘어 누적 19만6천8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74명)보다 36명 늘면서 다시 1천7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62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벌써 2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629명→1천487명→1천318명→1천363명(당초 1천365명에서 정정)→1천895명→1천674명→1천710명을 나타내며 1천3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4일 서울(1명)과 27일 경기(2명)의 지역발생 확진자 집계에서 잘못 신고된 3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통계에서 이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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