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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日선수 5점쏘자 텐·텐·텐…승부처 강심장으로 이긴 안산[양궁 16강]
  • 대구정플라워 실버 파트너스회원
  • 2021.07.30 10:44 조회 1,204


 4-4 동점으로 5세트까지 간 승부. 일본 선수는 첫 발을 5점을 쏘는 대실수를 범했다. 이때 안산은 곧바로 10점을 쐈고 이후 두 발도 모두 10점을 쏘며 승부처의 강심장이 어떻게 결과를 가르는지 명백하게 보여줬다.


안산은 30일 오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16강 일본의 하야카와 렌과의 승부에서 세트 스코어 6-4(27-28 30-27 29-27 28-29 30-27)로 누르며 8강에 올랐다.

초반 승부부터 쉽지 않았다. 상대가 먼저 2점을 가져가며 흔들릴 수 있었다. 하지만 2,3세트를 연달아가져간 안산이다. 하지만 4세트에서 아쉽게 한점차로 패하며 4-4로 마지막 5세트까지 가야했다.

5세트는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너무 긴장을 한 하야카와 렌이 첫발을 5점을 쏘는 대실수를 범한 것. 거의 나오지 않는 5점이라는 점수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산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10점을 쏘며 하야카와 렌을 압박했고 이후 상대가 어떤 점수를 쏘든 그저 10점, 10점으로 승부를 확정했다.

결국 하야카와 렌은 승부처에 흔들렸고 안산은 강심장으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맹수처럼 먹이를 물어뜯은 것이 16강전의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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