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조 여서정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정짓고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여서정(19·수원시청)이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서 고대했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체조가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서정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 결선에서 14.733점을 기록, 전체 8명 중 3위에 올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아버지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가 남자 마루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25년 만에 딸이 시상대에 오르며 사상 첫 '부녀 메달리스트' 탄생을 알렸다.
여서정은 결선 1차 시기서 난도 6.2점짜리 '여서정'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여서정' 기술은 앞 공중 720도를 도는 기술로, 아버지인 여홍철 교수가 1994년 완성한 '여2(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난도 5.6점)보다 반 바퀴(180도)를 덜 도는 난이도 높은 기술이다.
여서정은 "그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너무 기쁘다"며 "솔직히 아빠로 인해 부담도 많았고, 보는 시선들이 많았는데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아빠를 이겨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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