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해설위원이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감격했다.
박찬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우리 태극의 갑옷을 입은 전사들은 감동의 드라마 경기를 또 만들었습니다. 대단하고 훌륭한 환희를 느꼈습니다"라며 승리를 축하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야구 대표팀은 지난 1일에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0 도쿄 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4-3 역전승을 따냈다.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9회 승부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박 위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동했다. 그는 "GMT로 변화하려 했는데 TMT로 아니 DMT로 가버렸습니다. 해설이 아니고 필드에서 뛰었던 것 같습니다"면서 "우리 영건들의 호투에 감동하고 늦게 터진 형아들의 방망이에 다시 감동했습니다. 화이팅 대한민국!"이라며 대표팀의 선전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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