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국립 혈청 연구소(State Serum Institute) 연구팀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하고 2차로 mRNA를 기반으로 한 모더나나 화이자의 백신을 교차접종 하면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백신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교차 접종에 대한 연구 및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덴마크의 경우 2021년 4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나타나는 희귀 혈전 부작용을 문제 삼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보건당국에서 중단했다.
당시 덴마크의 의료진 14만4천여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으며, 이들은 아스트라네제카 백신 접종이 중단된 이후 모더나나 화이자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았다.
그 결과 교차접종을 시행한 의료진들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8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나 백신의 예방율이 90%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 결과는 교차접종으로도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연구는 올해 4월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을 일으키던 시기에 진행된 것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확진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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