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내 육성품종 보급 사업에 참여한 농업단체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곳을 발굴해 격려하고, 국내 품종 재배 확대를 위한 본보기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선발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국내 육성품종 보급 사업에 참여했거나 현재 참여 중인 단지, 도와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육성한 단지이다. 최근 3년 이내 최우수 이상 수상한 단지는 선정에서 제외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채소, 과수 부문 외에도 화훼·특작 부문을 포함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작목반, 연구회, 영농조합법인 등은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받은 뒤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9곳의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국내육성 품종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우수한 단지를 발굴하고 그 사례를 널리 홍보하여 우리 품종이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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