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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이 자세' 반복하면 안면비대칭 된다
  • 보람찬하루 플래티넘 파트너스회원
  • 2021.08.09 10:50 조회 1,433
턱을 괴는 자세는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습관적으로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턱을 괴면 어깨 부분의 근육은 이완되어 편안할 수 있으나 목에 가해지는 힘이 비대칭적으로 작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자세가 지속되면 목관절에 불균형으로 인한 비틀림 작용이 일어나고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도 있다. 턱 괴는 자세가 유발하는 대표 질환들을 알아본다.

▷턱관절장애=턱관절은 하악골(턱뼈)과 측두골(머리뼈) 사이에 위치해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양쪽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한다. 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말하기, 삼키기, 씹기 등 복합적인 활동을 담당한다. 턱 괴는 자세는 이런 턱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턱관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음식을 씹거나 하품 할 경우 양쪽 귀 옆의 아래턱뼈와 저작근육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입을 열 때마다 턱 관절에서 딱딱거리는 관절 잡음이 들리기도 한다.

▷경추부염좌=한쪽으로만 턱을 괴다보면,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너지게 된다. 이는 얼굴 형태가 변형되는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와 함께 목뼈까지 비틀어지는 ‘경추부염좌’를 일으키기도 한다. 턱을 괼 때, 한쪽으로 기울어진 경추부 인대가 압박을 받으면서 심하게 휘거나 인대나 근육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목 주위에 통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에는 구토나 두통, 시력장애, 이명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턱을 괴는 자세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습관이 굳어진 경우에는 턱관절장애 등이 생겨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는 턱관절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가벼운 턱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루 6회 정도 혀를 위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대고, 혀가 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최대한 입을 벌려 6초 동안 유지하는 것을 6회 반복하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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