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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다해·페퍼톤즈 이장원, 11월 깜짝 결혼 발표
  • 대구정플라워 실버 파트너스회원
  • 2021.08.16 09:15 조회 2,507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와 페퍼톤즈 이장원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배다해는 지난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기쁜 소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남기게 됐다”고 한 배다해는 “데뷔한 지 11년, 어느덧 여러분과도 함께한 시간이 이렇게 됐다. 그래서 가장 먼저! 누구보다 제일 먼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조금 늦었으려나.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고 한 배다해는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혹여나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게 되기 전에 먼저 꼭 알려드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

“페퍼톤즈의 이장원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한 배다해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고 했다.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고 한 그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다”고 했다.

이장원도 지난 15일 공식 블로그에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장원은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이라고 한 이장원은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다해는 2010년 바닐라 루시로 데뷔해 2011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셜록 홈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고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했다.

이장원은 2004년 신재평과 함께 페퍼톤스로 데뷔해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레디, 겟 셋, 고!’ ‘슈퍼판타스틱’ 등의 노래로 활동했다. 카이스트 출신인 그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남’ 면모를 보여주며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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