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사실상 함락된 가운데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도피한 나라는 접경국인 우즈베키스탄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자지라 방송은 대통령 경호원을 인용해 가니 대통령이 부인 및 참모진과 함께 우즈베크 수도 타슈켄트로 향했다고 이날 전했다.
앞서 아프간에서 미군 철수 이후 탈레반이 급속히 점령지를 넓히다 이날 수도 카불을 사실상 함락하자 가니 대통령은 국외로 급히 도피했다.
그의 행선지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타지키스탄 등이 거론돼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한 경호원이 알자지라 방송에서 가니 대통령이 부인, 참모 2명과 함께 카불을 떠나 타슈켄트로 향했다고 말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한편 가니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수도) 카불을 공격해 나를 타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학살을 막기 위해 떠나기로 했다"고 썼다.
가니 대통령은 만약 자신이 아프간에 머물러 있었다면 수없이 많은 애국자가 순국하고 카불이 망가졌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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