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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아침에 달달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 보람찬하루 플래티넘 파트너스회원
  • 2021.08.26 10:25 조회 808
아침 기상 1시간 후 초콜릿 100g을 먹으면 지방 연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 음식은 무조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초콜릿을 적정량, 특정 시간대에 먹으면 체지방 연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시간별 초콜릿 섭취에 따른 신체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폐경기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아침 기상 1시간 후 ▲밤 취침 1시간 전에 초콜릿 100g을 섭취하도록 했다. 시험에 사용된 초콜릿은 코코아(18.1g), 지방(31g), 탄수화물(58.4g, 이 중 설탕 57.5g) 등을 함유했고, 초콜릿 100g 당 테오브로민, 카페인 함량은 각각 215mg2.06mg이었다. 시험은 무작위·교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원들은 참가자들과 초콜릿을 먹지 않은 대조군의 여러 신체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기상 후 1시간, 취침 전 1시간 내에 초콜릿을 섭취한 경우 ▲장내 미생물 구성 ▲식욕(감소) ▲수면(낮잠 증가) 등에 변화가 있었으나 체중에는 변동이 없었다. 오히려 기상 후 초콜릿을 먹은 경우 허리둘레가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 음식 섭취를 비롯한 전체적인 식욕이 줄어든 반면, 지방 연소는 25%가량 늘었다. 연구진은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 메틸잔틴, 플라바놀 등이 열을 발생시키고 지방 연소를 증가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가 눈 건강을 좋게 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콤플루텐세 대학 연구팀이 3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레드베리 음료, 코코아 음료, 우유를 제공했다. 그 결과, 코코아 음료를 마신 그룹의 낮 시력이 0.04 log MAR(수술 전 최대 교정시력, 0에 가까울수록 시력이 좋다는 뜻)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코아에 풍부한 항염증·항암·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 등을 포함하는 폴리페놀이 혈관 내피와 대뇌 혈류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은 초콜릿을 먹으면서 플라바놀 등의 건강상 이점을 얻으려면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을 고를 것을 권장한다. 카카오 비율이 높아질수록 단맛이 줄고 쓴맛은 강해지지만, 건강상 이점은 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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