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이호갑 기자] 의정부시는 오는 8일부터 단시간 노동자, 특수형태노동종사자 등 취약노동자가 신속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가소득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0년 12월25일부터 신청일까지 의정부시 주소지를 두고 있는 취약노동자이며, 취약노동자는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형태노동종사자, 요양보호사 등이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의정부시에 체류지를 둔 등록외국인과 거소를 둔 외국국적 동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검사 결과 통보까지 쉬게 되는 3일간의 손실의 보상을 위해 지급하는 것이며, 의정부사랑카드 정책지원금으로 1인당 1회 23만 원이 제공된다.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온 후 이메일 또는 우편 신청이 가능하고, 시청 일자리정책과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검진 후 자가격리 통보서를 받은 경우에는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수령자 대상이 되어 병가소득손실보상금 지급은 불가하다.
다음은 의정부시 주요 소식이다.
◇ 영농 지원 사업 추진
의정부시는 지역농업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전업 농업인을 지원하는 2021년 도시농업(농업분야) 민간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화 진행에 따라 농지가 감소되고 농업인들의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농업인에 대한 보편적 보조가 아닌 경험과 기술을 가진 전업 농업인을 지원하는 생산농가 맞춤형 영농사업이다.
시가 지원하는 이번 보조사업은 △친환경농업 육성 시범사업(저온저장고 등 4개 분야) △양봉농가 기자재 지원사업 △토마토농가 기자재 지원사업 △화훼농가 기자재 지원사업으로 총 사업의 지원 규모는 2억 원 가량이며 사업에 따라서 최소 8만5천 원에서 500만 원정도의 본인 부담금액이 발생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도시농업과에서 사업별로 신청을 받아 3월 말까지 신청자에 대한 심사 및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대상자는 의정부 관내에서 농업인 연구회에 가입하여 영농활동을 하고 있고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등이 해당되며, 농협과 함께 지원하는 일부 사업의 경우 조합원 자격도 필수로 요구된다.
각 사업은 지역의 농업인 학습단체인 품목별 연구회(배, 사과, 양봉, 토마토 및 화훼 등) 중심으로 작목별 생산에 소모되는 자재 및 기구에 대한 구입을 지원하고 생산비를 절감시켜 전업농가의 경영 안정 및 생산 농산물의 품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사업의 추진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배, 사과, 양봉 및 토마토 등 각 품목별 연구회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생산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미술도서관, 청년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미술을 전공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제2기 청년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후 최종 합격 시 6개월의 기간 동안 미술도서관에서 학예연구 실습생으로 활동하게 되며, 미술도서관의 전시 기획 보조, 전시 연계 프로그램 연구,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참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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