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선수 영입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팬들이 한숨을 내쉬었다.
1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토트넘이 '근육윙어' 아다마 트라오레(25, 울버햄튼) 영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토트넘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울버햄튼이 정한 몸값에 훨씬 미치지 않은 입찰가를 써낸 것이 알려지면서 '창피하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트라오레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 시절부터 관심을 보였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원했기 때문에 트라오레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라오레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울버햄튼이 원하는 몸값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을 써내면서 당연히 거절됐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약 798억 원)로 책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써낸 가격은 3000만 파운드(약 479억 원)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토트넘이 그저 '시늉'만 내서 생색을 내려는 것이라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어차피 트라오레 영입이 힘든 가운데 관심이 있는 척이라도 하려는 것이었다는 핀잔이었다. 실제 토트넘은 당장 지불할 현금을 줄이기 위해 임대 후 완전 이적 형식으로 트라오레를 데려가고 싶어한다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토트넘팬들은 짜증이 났다.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시원시원하게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중심이 된 특유의 '짠돌이' 구단 이미지를 드러내왔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든 가격을 깎으려다보니 여러 협상이 결렬됐고 정작 필요한 선수를 다른 구단에 빼앗기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팬들이 트라오레 협상 과정을 두고도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온라인 반응을 실었다. 팬들은 "웃기는 일이다", "정말 토트넘이 원한다고 말하긴 한건가? 토트넘이 지금의 경영진에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이유다. 선수 가격만 생각하지 선수단을 향상시킬 선수라는 생각은 안한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팬들은 "그럴 줄 알았다. 레비 회장은 항상 최고를 원하지만 정작 다른 구단들이 책정한 선수 평가는 거부한다. 최근 우리가 절대 최고 선수들과 계약하지 못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말도 안돼. 레비는 답이 없네. 울버햄튼이 5000만 파운드라면 그건 5000만 파운드야. 3000만 파운드가 아냐"라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레비는 매년 '적어도 시도는 해봤다'고 선전한다. 지겨워", "이게 바로 내가 레비를 가장 싫어하는 이유야. 그는 구단들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선수들을 사가길 원한다. 하지만 그는 항상 다른 팀 선수들의 가치에 대해 돈을 덜 내려한다", "이래서 우린 절대 진지한 구단이 될 수 없어. 바로 같은 짓은 이런 거다", "창패하다", "정말 창피해"라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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