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전 전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
추석 연휴에 이동량 늘어 확진자 증가 가능성도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140만 회분 가량이 7일 국내 추가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모더나사의 약 139만3000 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23일 이후 약 815만2000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측은 당초 지난 5일까지 701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공급키로 했으나 6일인 전날까지도 이중 25만 회분 가량이 부족한 675만9000회분 만을 국내에 보내왔다. 이날 추가될 물량을 합하면 예정보다 이틀이 늦었지만 115만 회분 가량의 백신이 더 들어오게 된다. 다만 모더나 사가 생산 차질을 겪지 않았을 경우 8월까지 국내 도입키로 한 전체 915만 회분의 백신보다는 여전히 100만 회분 가량 적은 물량이다.
정부는 현재 도입된 물량으로도 ‘추석 전 전국민 70% 백신 1차 접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는 충분하다고 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을 위해 차질없는 백신도입, 백신 이송체계 효율화, 안전한 백신 유통관리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커져가고 있다며 한동안은 지금과 같은 방역 긴장감을 유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지난 1주간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9%포인트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식당 등에서의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 시간 조정은 소상공인의 고통과 희생을 덜어드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서 절대 방역 완화의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이어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확대와 대학교 개강, 추석연휴 준비를 위한 이동량 증가 등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4주간의 새로운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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