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사진=뉴스1올 상반기 국내 보험회사의 대출 잔액이 전분기보다 5조원 이상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3개월 사이 1조원이 늘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2000억원(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1년 사이 대출채권 잔액이 19조4000억원 늘었다.
올 상반기 보험회사 가계대출 채권 잔액은 12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7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133조5000억원으로 3조4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부분은 주담대이다. 주담대 채권 잔액은 4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조원 늘었다. 올 상반기에만 주택담보대출이 2조6000억원 증가했다.
보험회사의 경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비교적 느슨한 게 주담대 증가의 이유 중 하나다. 은행에서는 DSR 40%가 적용되지만 보험사 등에서는 DSR 60%가 적용된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채율은 2분기 0.17%로 전분기 대비 소폭(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분 연체율을 0.29%로 집계됐다. 보험회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올 상반기 0.14%로 전분기보다 0.03%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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