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아픔을 마주한다
그아픔을 온몸으로
견디다 못해 지친 내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문득
위로받고 싶은 갈증이 인다
누군가의 위로를
자양분으로 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아픔의 크기는
여러 사람과
나눈다고 해서 작아지는게 아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나
의지하던 가족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작은 존재가 되어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스스로를 달래는 시간이 필요하다
힘들다고
괜찮지 않다고
나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나를 달랠 줄아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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