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자유게시판
[자유] 산티아고 오르막길에서, 내 등을 밀어준 사람
  • ★헤이즈★부산 플래티넘 파트너스회원
  • 2025.05.11 12:01 조회 65

그것은 손끝이었네
손가락 끝
사알작
댄 듯 만 듯

무너지듯 주저앉아
아이처럼
서럽게 울고 싶던
숨 막히는 오르막길

그 산을 넘은 힘은
누군가의 손끝이었네
고요히 등 뒤에서
살짝만 밀어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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